【거제인터넷방송】=28일, 거제에서는 금융사기 없는 세상을 위한 국민운동이 한층 더 확산될 전망이다.

지난 3월 15일 서울시 종로구 여전도 회관에서 처음으로 금융사기 없는 세상 전국조직 창립식이 열린 데 이어, 거제에서도 같은 목적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결성돼 28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행규 전 거제시의회 부의장이 임시 준비위원장을 맡아 사회를 진행했다.

이행규 준비위원장은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사기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어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사기 문제를 단순히 개인의 잘못으로 치부하는 기존의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기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22대 국회와 정부에 요구하며, 이를 위한 국민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거제에서의 이번 활동은 사기꾼들에 대한 엄벌 요구, 재판 과정에서의 방청 활동, 특별법 제정 운동 등을 포함하여 국민 주권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행규 준비위원장은 특히 22대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하며, 그들의 참여 여부를 서면으로 제출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국민운동은 거제시를 비롯한 전국의 정의로운 양심세력과 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이 사기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어던지고, 금융사기 없는 안전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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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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