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거제시 반값 아파트 사업과 관련해 부당이득금 환수를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6일, 거제 반값 아파트 부당이득금 환수를 요구하는 시민연대가 통영지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평산산업 대표의 구속과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박순옥 공동대표는 "평산산업 대표가 탈법과 편법을 이용해 사업비를 부풀리고, 거제시의원들과 시민들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이 사업이 처음부터 특혜로 얼룩져 있었다며 구속수사를 통해 법의 엄격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정회씨는 발언에서 평산산업은 이 사업으로 인해 수백억 원을 부당 이득을 취했고, 거제시를 투기의 장으로 만든 이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그는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통해 시민들이 법을 신뢰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거제시 반값 아파트 사업은 2013년 아파트 건립이 불가능한 지역을 용도 변경해 1,280세대의 아파트를 건축, 평당 820만 원대로 분양해 큰 이익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분양수익이 10%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반환을 거부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관련자들의 구속수사와 엄정 처벌, 그리고 부당이득금 250억 원 이상의 환수를 강력히 요구했다. 거제시민 1천여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지도 검찰청에 제출됐으며, 평산산업 대표에 대한 무고장도 추가로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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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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